신학, 종교학 131

신의 언어를 읽고

신의 언어(The Language Of God) 프랜시스 S. 콜린스 지음 (파주: 김영사, 2009) 본서는 3부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먼저, 과학과 신앙의 간극을 다루고 있다. 특히, 1부는 저자의 경험을 주로 하여서 세계관의 차이까지를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인간 존재에 관한 심오한 질문들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으며, 여기에서는 빅뱅과 같은 우주의 기원 DNA해독 문제 등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3부에서는 과학에 대한 믿음, 신에 대한 믿음이라는 주제로 역사적인 주제의 고찰과 더불어 무신론과 불가지론, 창조론, 지적설계론, 바이오로고스와 같은 다소 학문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무거운 문체는 아니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보다 더 전문적인 내용의 자료를 소개한다. 본서에서..

신학, 종교학 2011.08.06

종교교육 비교연구를 읽고..

종교교육 비교연구 강돈구 외 4인 지음 (성남: 한국학중앙연구원, 2009) 종교과 교직을 이수하면서 종교교육과 관련된 서적을 여러 권 읽게 되며, 우리나라의 종교교육의 현실은 어떠한지를 살펴보았었다. 특히, 현장실습까지 마치고 난 후에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제적인 적용이 필요함을 느꼈다. 이것에 도움을 준 것이 오늘 소개할 책이다. 본서는 2006년 정부의 지원으로 연구된 논문들의 결과로 5편의 논문이 엮여진 책이다. 그 구성은 다음과 같다. 한국의 종교정책과 종교교육 / 강돈구한국 중등학교의 종교교육 / 윤용복미국 공립학교에서의 종교교육 / 이혜정일본 종교교육의 역사와 특징 / 송현주한·미·일 3국의 종교정책과 종교교육 비교 / 류성민 논문의 순서대로 말하자면 우리나라의 종교정책과 ..

신학, 종교학 2011.05.28

기독교 교리를 다시 생각한다를 읽고..

기독교 교리를 다시 생각한다. 도로시 세이어즈 지음 (서울 : IVP, 2009) 교리(Dogma)란 ‘딱딱하다’라고 생각하기 쉬운 순간을 우리는 지내고 있다. 이제는 그나마 신학이란 배울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목회자가 줄어든 상황이지만, 아직도 신학을 배워야 함이 무슨 의미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순간을 지내고 있다. 특히, 기독교 교리를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조직신학이라는 분과이며 교리란 우리가 믿는 바를 서술하여 놓은 것이기에 중요하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이를 자주 잊고 우리는 무엇을 믿고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기를 애매모호하게 느낀다. 이것에서 조금 더 나아가 보자면 과연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하기조차 힘들다. 구원이란 복음이란 무엇인지..

신학, 종교학 2011.01.25

티타임에 나누는 기독교 변증을 읽고..

티타임에 나누는 기독교 변증정성욱 지음 (서울 : 홍성사 2004) 기독교 변증하면 우리는 먼저 C.S. 루이스와 같은 사람을 떠올린다. 혹은 존 스토트와 같은 현재의 복음주의 지도자를 떠올리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정성욱이란 사람은 누구인가와 같은 의문이 들 것이다. 필자는 지난 번 서점에서 책을 구경하다가 발견했다. 간단히, 무난하게 읽을 수 있도록 쓰인 책이라 하여서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 알리스터 맥그라스의 제자였다. 책을 추천하는 짤막한 서평들을 읽어보면 젊은이들을 위하여서 많은 부분을 배려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책의 문체는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치 박노권 교수님과 같은 스타일의 짧지만 의미 있는 문장을 구사하길 좋아하는 것 같다. 책은 총 16가지의 질문을 크게 다루고 있으며, 각..

신학, 종교학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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