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후 엄마, 김혜민 경찰입니다 김혜민 지음 (서울: 홍림, 2025) 제목만 보았을 땐 그저 따스한 이야기가 한가득한 가족 이야기겠지 싶었다, 특수 직역에 근무하는 워킹맘 이야기인가 싶었다. 그러나 책을 펼치고 마주하는 이야기 속에서 나는 더욱 커다란 따스함과 응원의 맘을 남게 만든 내용이었다. ‘엄마’라는 이름을 단 ‘혜민’이라는 여성의 이야기이자 현장에서 마주하던 이들에게서 아픔을 발견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는 어느 순간 겹친다. 그리곤 그 이야기는 눈물겹다. 오로지, 오롯이 사랑으로 살아내야만 하는 시간이 되어서. 이전보다 주변에서 마주치기 쉬워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현장에서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가족 안에서 마주하게 된다. 그 순간의 아픔과 슬픔과 사랑과 나눔을 글로 마주하게 된다. 당사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