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라, 네가 누구인지를 윌리엄 윌리몬 지음 정다운 옮김 (서울: 비아, 2020) 지나가듯 바라봤던 어느 교회 입구에 전시되어 있던 책. 내가 좋아하는 작가이자 목회자의 글. 같은 교단 감독의 글을 다른 교단 색깔이 묻어나는 출판사에서 만나게 되고, 전시되어 있던 교회조차 또 다른 교단이었기에 인상 깊었을까. 주제가 주는 중요함과 그 주제에 대한 진심이 담긴 글이라서 그런지, 책을 참 열심히 읽고 성도에게 소개하는 교회와 다양한 교계의 글을 나누려고 노력하는 출판사에서 출간되었겠다고 생각해 본다. 심지어 원작은 지금 시대의 글이 아니라 80˙s 느낌이 묻어난다. 그럼에도 편집의 힘과 저자가 주는 글의 모더니티가 지금 바로 여기에 읽어지도록 만든다. 지금 여기라고 하니까, 태어나면서부터 그리스도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