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없는 사람들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이철민 옮김 (서울: IVP, 2012) 교회에 젊은이가 없다고 난리다. (사회라고 별반 다르지 않지만) 소위, 다음 세대가 보이지 않는다고 외치는 요즘, 많은 이가 여기저기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사실 답은 멀리에 존재하지 않음에도 말이다. 통계를 찾아보면 예전보다 줄어든 종교 인구와 교세를 보게 되며 시무룩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유럽과 북미로 시선을 돌려 보아도 줄어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곤 한다. 통계 수치를 면밀히 살펴보는 분이라면 무언가 느낌표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한국에 소개된 지도 10년이 넘었지만, 그 간극만큼 사회가 커다란 (혹은 유의미한) 변화를 가졌다고 느끼진 못하였다. 책의 표현으로 ‘새로운 무신론’이 강렬한 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