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누구인가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서울: 성서유니온, 2014)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책을 어쩌다보니 계속 사놓게 되었고 때가 되면 읽게 된다. 이 저자를 추천해주셨던 교수님이 생각난다. 나보러 불가지주의자냐고 했던(거룩한 불가지주의자가 되라고 말씀하셨던) 그 분 덕분에 이 시리즈를 읽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보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독교 시리즈 중에 2번째 책이며, 신앙에 입문한지 얼마 안 된 사람부터 신앙의 지성적 확실성을 더하기 원하는 분들에게까지 두루 읽힐 수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얇은 문고판이지만, 총 5권으로 구성된 시리즈이므로 내용상 부족함은 없으리라 판단해본다. 책은 예전과 동일하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흔히,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말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잘 모르는 게 일반적인 상황이 아닐까. 그렇기에 무엇보다 신앙함에 있어서의 이유를 되살펴보도록 이 책을 읽는 게 좋겠단 생각해본다. 그래서 책 중에 몇 부분을 발췌해본다.
우리의 언어는 하나님의 독특한 특징들을 표현하기 위해 애쓸 뿐이다. 45쪽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축소시키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을 확장시키길 원하신다. 134쪽
초월적인 존재이신 주님을 우리는 이해하려 하지만 그 한계가 있음을, 그리고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나님에 대해서, 내가 믿는 분이 어떤 분인지를 알아가는 것이 필요함을 느끼며 이 시리즈의 독파를 권하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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