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사 11

오늘,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오늘,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오대식 지음 (서울: 생명의말씀사, 2024)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한다면 꺼리게 되는 분위기가 기독교의 초기 시대와는 엄연히 다르게 다가옵니다. 왜 자랑스러운 스티그마가 아니라 언터쳐블이 되어 가는 걸까요. 예수를 믿고 그 가르침대로 말씀대로 살아간다면 분명히 다를 테고, 달라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저는 주님께 송구한 모습이지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더욱 오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할 테고요. 날마다 쓰러지고 넘어질지라도 주님을 닮으려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주변인들이 알고 ‘그리스도인이라면 저런 모습이 바르구나’라고 할 것입니다. 어쩌면 그 주인공이 되었으면 하고요. 높은뜻정의교회가 분립 되었고, 그 가운데..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어!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어! 타마 포트너 글, 와자 핑크 그림 (서울: 생명의말씀사, 2022) 정말 제목처럼,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고난 주간이지만, 아이들은 즐거움으로 날마다 열심히 씩씩하게 달려 다닙니다. 왜냐하면 날마다 지혜와 키가 자라야 하니까요. ^^ 항상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성경의 이야기를 쉽게 다가설 수 있게 할지 고민해 봅니다. 그러던 와중에 방문한 서울 특별시 중랑구에 위치한 일명, 상봉몰에서 이 책을 발견한 것이지요. 아이들에게 부활절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읽을 책이 없다고 투덜되는 아이에게도 안성맞춤이었습니다 ㅎㅎ 이 책의 특징은 "~는 모르지만 부활절이 다가오고 있어!"라는 문구의 반복적인 등장이 있습니다. 마치, 시구..

그림과 동화 2022.04.11

지저스 콜링 우리 아이 첫 그림성경

지저스 콜링 우리 아이 첫 그림성경 사라 영 글 안토니아 우드워드 그림 (서울: 생명의말씀사, 2018)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 나들이를 갔다가 (사실은 내가 신청한 책 빌리러) 어린이 열람실을 갔다. 도서 대출기가 알록달록 예쁨하기에 관심이 생긴 아이가 말을 했다. "아빠, 저도 이거 해보고 싶어요."라 하셔서 급하게 괜찮아 보이는 책을 집어 올렸다. 그렇게 들려온 것이 이번에 읽은 책이다. 처음에는 아이 혼자, 그리고 아내와 함께 읽도록 해줬더니 아내와는 한 번, 아이 스스로는 한두 번 읽고 놔두었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회사에 와서 점심시간에 읽어보았다. 대출 기간이 2주이기에 아까워서 말이다. 책을 살펴보면 간결한 구성의 문장과 말씀 구절, 그리고 지저스 콜링 특유의 문장이 포함된 구성이었다. 그림..

한눈으로 보는 비주얼 성경읽기를 읽고

한눈으로 보는 비주얼 성경읽기 팀 챌리스·조시 바이어스 지음 (서울: 생명의말씀사, 2020) 역서를 읽을 때에는 가끔 원제목이 궁금할 때가 있다. 우리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오기 위해서 가다듬어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책표지에 적혀 있는 제목(A Visual Theology Guide to the Bible)을 번역하면 ‘성경에 대한 시각적 신학 안내서’라고 할 수 있을까. 인포그래픽을 통하여서 보다 더 쉽게 그리고 효과적인 신학적 내용의 전달을 위한 성경에 대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겠다. 책은 1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S社에서 출간된 책보다 활자가 많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보다 더 어린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 아니라 어느 정도 독해가 가능한 수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

기독교의 기본진리를 또 한번 읽고

기독교의 기본진리 (베스트 라이브러리판) 존 스토트 지음 (서울 : 생명의 말씀사 2015) 다시금 기독교의 기본진리를 읽게 되었다. 누군가에 선물을 해주기 위해서 그 사람의 질문에 지혜롭게 답변해 줄 수 있도록 보게 되었다. 벌써 3번째 읽는 책에서 어떤 성찰을 얻게 될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보았다. 기존판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일단 크기가 줄어들었으며, 각장의 토의를 위한 질문이 빠졌고, 추천사와 서문, 부록도 빠져있다. 이것이 없음으로 인해 책이 말하는 바가 달라진다거나 내용의 훼손이 오는 것은 아니기에 걱정은 덜어놓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구성은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트로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더보기 ⑴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⑵ 인간의 상태, ⑶ 그리스도가 하신 일, ⑷ 인간..

십계명을 읽고

십계명 케빈 드영 지음 (서울: 생명의말씀사, 2019) 필자는 그렇게 올드한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목을 보며 떠올리는 것은 영화 십계가 생각난다. 모세가 손을 드는 장면과 더불어 말이다. 기독교인이라면 신앙생활을 하면서 먼저 배우는 것 중에 하나가 십계명일 것이다. 오래전에는 각 계명을 순서대로 다 외웠었지만, 지금은 가물가물하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십계명에 관한 자세하고도 신앙적인 진술이라 생각한다. 필자와의 신앙 색깔과는 좀 다른 개혁주의 입장에서 쓰인 책이기에 요리문답의 인용이 잦은 것이 특징적이며, 칼빈의 의견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건주의 내지 타교단의 사람에게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준은 아니라 생각한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문장을 적어본다면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오늘 나에게 왜 사도신경인가를 읽고

오늘 나에게 왜 사도신경인가? 앨버트 몰러 지음 (서울: 생명의말씀사, 2019) 사도신경을 대하는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그저 교회의 예배 순서에 있기 때문에 주르륵 암송하고 마는 그러한 기도문의 한 종류가 아닌가. 분명히, 우리 선조들의 고민과 바른 신앙으로 이끌어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이 신조를 막 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참되신 하나님을 올바로 알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지혜롭거나 명철하거나 통찰력이 뛰어나지 못하다. 34p.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아는 바 내에서 설명하려고 열심히 노력한다. 개인의 이해력은 한계를 갖고 있는 것이기에 금방 멈추게 된다. 이러한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사도신경이라고 부르는 신조에서 찾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신지를 그리고 예..

당신에게 일은 무엇인가를 읽고

당신에게 일은 무엇인가 제임스 해밀턴 지음 (서울 : 생명의말씀사, 2019)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하며 지낸다. 그것이 공부일 수도 있고, 쉼을 누리는 노년의 삶일 수 있다. 청년의 때를 지나고 있는 자라면, 직업을 가지며 일을 하고 있다. 바로 이런 가운데에서 일에 대한 기독교적인 의미를 찾고자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적이 이번에 읽어본 서적이다. 과연 일이란 어떻게 대해야 하며,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올바른 직업관을 갖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일에 대한 이해를 다소 보수적이라 할 수 있는 편에 의해서, 구속사적 의미로 풀어나간 재미있는 구성의 책이었다. 창조-타락-구속-회복으로 이어진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본래 의도하신 일의 모습으로 시작하여 이에 대한 올바르지 못한 ..

이성에서의 도피를 읽고

이성에서의 도피 개정 4판 프란시스 쉐퍼 지음(서울: 생명의 말씀사, 2019) 흔히 신앙은 감정에 호소를 하며 간헐적으로나마 지성에 호소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신앙이란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깨달을 수 있는 그 무엇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경험으로써의 종교를 폄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경험만이 전부라고 말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것일 뿐. 그런 가운데 20세기의 위대한 기독교 지성인의 책을 본다는 것은 앞선 시대의 사람이 바라본 미래의 예견이라고 해야 할까. 모더니즘의 시대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을 바라본다는 것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싶다. 그가 펼쳐주는 역사와 철학의 관계, 그리고 그 안에서 혹은 옆에서 바라보는 신앙과..

철학 2019.06.04

성경을 사랑합니다를 읽고

성경을 사랑합니다 개정판 전광 지음 (서울: 생명의 말씀사, 2019) 성경과 사랑이라는 단어는 떼어놓으려고 할수록 떼어놓을 수 없는 단어인 것 같다. 성경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사랑이라고 하며, 조금 더 길게 말하면 러브레터라고 하는데 한번쯤 읽어보기에는 어떨까. 특별히, 성경을 통독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을 느껴본 신앙인들이 많을 것이다. 이에 대해서 전광 목사께서는 성경을 사랑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특별히, 본서는 10주년이 되어 개정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지 않은가싶다. 필자가 10주년 기념판으로 가지고 있는 『기독교의 기본진리』가 사뭇 떠오르게 만들어준다. 그렇다면 대체 성경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저자의 안내에 따라서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떠할까. 본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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