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파주: 문학동네, 2001) 인생은 계속 되는 여행과 같다. 그 길이 순례자의 길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항상 즐거움만이 가득한 세상일 수도 있다. 왠지 모르게 이번에 읽었던 본서는 코맥 맥카시의 『로드』처럼, 순례자의 모습이 느껴졌다. 그렇다고, 존 번연의 『천로역정』같은 느낌은 아니다. 단지, 보다 더 근세 시대쯤의 배경이라는 느낌이랄까. 주인공 산티아고의 삶이 그런 느낌을 더해주는 것 같다. 본서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있고 서문과 에필로그, 작가의 말, 역자 후기가 있다. - 서序 - 제1부 - 제2부 - 에필로그 - 작가의 말 - 역자 후기 익히 알려진 소설이지만, 스포일러가 될 필요는 없기에 그 내용을 자세히 적진 않겠다. 앞전에 말했던 주인공 산티아고의 여정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