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 최인숙 지음 (파주: 살림, 2005)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지식을 점검할 수 있게 해주는 철학입니다. 이 철학을 알아가기 위해서 피해갈 수 없는 인물이 몇 명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방대한 저서와 더불어 이해하기 어려운 이론 및 사상을 보유하는 학자가 칸트입니다. 그의 작품을 쉽게 접하기도 어렵지만 막상 읽으면 이것이 무슨 문장인가 싶어집니다. 그래서 더 궁금해지고 알고 싶어지는 것이 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과연 살림 지식 총서 시리즈에서는 짤막한 분량에서 얼마만큼의 이야기를 전해줄지 읽어보았습니다.
칸트 입문서로의 기능과 더불어 교양적인 지식의 축적을 위한 시리즈이기에 작은 사이즈와 적은 페이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부분을 더 적어보자면, 인간과의 관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칸트가 생각하는 교육과 인간, 문화와 인간, 종교와 인간 등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철학이라는 것은 사람이 살아가고 있는 것 자체에 집중하기에 그 주변을 둘러싼 환경적인 요소들을 살펴보는 것이 아닐까요.
전공자가 쉽게 아니 조금 더 칸트에게 흥미를 갖도록 기획된 것으로 보이는 이 책은 나온 지 벌써 10년 이상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많은 칸트 관련 입문서가 등장했겠지만, 짧은 시간과 적은 분량으로 칸트를 알아보기에는 이만한 책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함께 칸트와 시간 좀 보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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