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신학, 신앙) 서적

성경연구 입문을 읽고

읽고쓰고나누고 2019. 4. 17. 16:57

성경연구 입문 존 스토트 서거 특별판 존 스토트 지음 (서울: 성서유니온, 2017)

 

   존경하는 목회자 존 스토트는 지금 우리 곁에 없다. 하지만 그가 남긴 신앙의 스티그마는 우리 곁에 있다. 그 중에 하나인 본서는 특별히, 간행된 것이다. 그의 유작이라고 할 수 있는 제자도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특별판 서문에서 밝히듯이, 스토트는 성서유니온 간사를 통해 신앙을 갖게 되었고 그에게서 매일 성경을 읽는 습관을 익혔다.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더 좋을까. 본서를 조금 더 살펴보면 목차는 다음과 같다.

 

특별판 서문

들어가는 글

감사의 글

1. 성경의 목적

2. 성경의 지리

3. 성경 이야기(구약)

4. 성경 이야기(신약)

5. 성경의 메시지

6. 성경의 권위

7. 성경해석

8. 성경의 사용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경신학을 평신도에게 어울리게끔 편집한 책으로 느껴진다. 성경의 존재 목적과 성경의 배경이 되는 장소들을 다룬 후, 구약과 신약의 핵심적인 내용을 훑고 지나간다. 그리고 한 번 더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바 핵심적인 메시지들을 다루며, 성경의 권의 즉, 성경의 무오성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한다. 그리고 성경 해석학의 관련된 내용들과 성경을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끝으로 본서의 마무리가 된다.

 

   개인의 성경연구가 필요한가라고 반문을 할 수 있겠으나 본서에서 말하듯이 아니 종교개혁가들이 말하였듯이 우리는 각자가 제사장이기에, 각 개인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연구할 수 있다. 주님이 개개인에게 만나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상고하는 것이 필요함은 당연지사가 아닐까. 우리는 어떠한 위치에 있든지 성경을 해석하고 있다. 각자의 삶의 자리가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임이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 대한 올바른 연구 방법도 알아야 하므로, 본서가 도움이 될 것이다.

 

성경은 박물관에나 어울릴법한 유물이 아니다. 301p.

 

  위의 문장처럼, 우리 삶에 함께 하는 것이 성경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언제나 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신앙에의 정진을 주는 것이 성경이다. 기독자에게 필요한 양분을 공급받는 것은 성서를 통함이 아닌가. 본서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이러한 도움을 받기를 바라며

 

이미지 출처: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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