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신학, 신앙) 서적

예수 렌즈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읽고서 생각하다

읽고쓰고나누고 2019. 4. 13. 17:30

예수 렌즈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마이클 윌리엄스 지음 (서울: 성서유니온, 2015)

 

   어쩌다보니 성서유니온의 어떻게 읽을 것인가 시리즈를 많이 보게 되었다. 이번에 보게 된 책으로 5번째인걸 보니 말이다.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개개인의 현존이 읽게 되기에 상황이 결합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본서는 그런 의미에도 불구하고 각 권의 성경에서 어떻게 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의미 있게 다가올 수 있는지를 도와주는 책인 것이다. 책의 표현대로 말하자면, 구속사적인 시각을 갖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해야 할까. 필자가 읽으면서 느낀 것은 각 권별로 짤막한 설교를 듣는 느낌이었다. 66권의 신구약을 62개의 장으로 나누어 놓은 서적임을 감안하면, 62편의 설교를 들은 것 과 같다고 해야 할까. 그리고 부록으로는 각 장에서 나온 중요 내용을 요약해준 도표를 제공하고 있다. 마치 프린트하여 붙여놓고 참고하길 바라는 느낌이었다.

 

   본서에 다루는 성경의 각권은 4~5페이지 밖에 안 되는 지면 관계를 감안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강조해도 좋은 말, 성경을 꼭 읽으면서 보면 좋다. 이 책만 보지 말고 제발 성경을 톨레 레게 하였으면 한다. 크로노스적인 시간의 흐름이 아닌 카이로스의 시간을 맛보고 싶다면 말이다.

 

이미지 출처: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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