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종교학

「젊은이를 위한 칼 바르트」, 「젊은이를 위한 디트리히 본회퍼」를 읽고

읽고쓰고나누고 2017. 2. 8. 20:42


젊은이를 위한 칼 바르트」, 젊은이를 위한 디트리히 본회퍼 울리케 벨커 지음 (서울: 새물결플러스, 2015)



  오래 간만에 얇은 서적 2권을 정독한 후 글을 써본다. 신학과 관련 없는 학문에 정진하고 관련된 일을 하다가 잠시 쉼을 갖는 시기에 독서한 책 중 하나이다.

 

  다른 무엇보다 어느 신학자의 삶에 관하여 그것을 알리고 나누기 위한 짧은 단상이라는 느낌이 다가오게 해주는 책이다. 본회퍼에 관하여서는 여러 서적과 관련 소논문을 봐왔던 필자였기에 이해함에 어려움이 따르지 않았으나, 바르트의 글은 낯설음으로 인하여 흥미롭게 다가왔다. 특히, 본서에서 저자가 신학자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글귀는 생각하게 만들었다.

 

 신학자란 하나님에 관해 무언가를 알고 있는 사람이다. 20p.

 

  하나님에 관해 무언가를 알고 있는 사람이 신학자라고 하는데, 나는 어느 위치에 있는 것일까. 넓게 본다면 신앙함을 갖고 있으며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하는 사람은 모두 다 신학자이다. 신학이라는 것이 신앙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특히, 어지러운 정세를 생각해볼 때에 더욱 더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신앙이 정치와 분리되지 않는다는 것. 억압받는 자를 돕지 않는 것은 매우 큰 잘못이라고 생각이 든다.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또한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질문을 드리고 싶다. 나는 신학자인가라는 고민이 드시는지 말이다.

만약에 그렇다면 위에 언급하여 드린 짧은 소책자들을 일독해보시길 권하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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