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서적 리뷰

「행복한 삶, 거룩한 죽음」,「페터레인의 기적」를 읽고..

읽고쓰고나누고 2011. 1. 4. 01:52

 

「행복한 삶, 거룩한 죽음」,「페터레인의 기적」

부제 : 18세기 영국을 세운 존 웨슬리   김진두 지음 2009 (서울 : KMC)

 

  김진두 목사께서는 웨슬리에 대한 글을 많이 쓰신 것 같다. 위에 적은 미니 북 시리즈가 3권이며, 웨슬리의 뿌리, 웨슬리의 생애, 웨슬리의 신학 등등 많은 것을 웨슬리와 관련하여 저작하였다. 각설하며 위의 시리즈는 무엇을 다루고 있는가? 앞에서 말한 것처럼, 웨슬리의 생애와 그의 업적을 간략하게 적어 내려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표지에는 1Penny Series라고 적혀 있다. 즉, 적은 돈을 통하여서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제작된 전도용 소책자라고 할 수 있다(1900원이라고 책 뒤편에 인쇄되어 있음). 먼저 「행복한 삶, 거룩한 죽음」에서는 전반적으로 웨슬리의 삶에 대해서 다루어졌다. 웨슬리가 어떠한 집안에서 태어났는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그가 왜 헌신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다. 다음으로 「페터레인의 기적」에서는 웨슬리가 행한 사역을 중점으로 적어 내려간다.

 

  18세기의 위대한 사도라 불리던 웨슬리에 대한 연구는 참으로 많다. 그러나 웨슬리는 자신이 행한 설교에 대한 원고를 꾸준히 폐기해오던 사람이라고도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이 그것을 다시 이용하면서 설교에 대한 열정을 줄일 것에 대한 미연의 방지책이라고 했다. 이러한 자세의 사람이었기에 그가 남긴 글의 숫자가 그가 행한 설교의 수보다 적다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신학서적을 쓰기 보다는 행동하는 신앙인으로서 탄광촌을 가고, 공업지대에도 갔으며, 죄수들에게도 복음을 전한 위대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당시 국교회에서는 야외설교를 금지하였지만, “세계는 나의 교구다”라는 말을 남긴 그는 언제 어디에서든지 복음을 전했다.

 

  특히, 웨슬리가 남긴 마지막 유언은 우리에게 새겨둘만한 가치가 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다간 웨슬리처럼 우리도 제일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이라 고백하게 되길 소망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라 불리는 지금 이 곳에서의 삶에 물들지 않도록, 오로지 하나님이 주시는 성결의 영으로서 이 세상을 이겨 나가야 하겠다. 그 본을 보인 존 웨슬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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