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24

태어남에 관하여

태어남에 관하여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서울: 두란노, 2020) 사람은 누구든지 태어나게 됩니다. 아직까지는 현대 과학의 발달에 의해서 생성되거나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만들어진 인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모로부터 유전자를 물려받아 태어납니다. 그런데 이 태어남이라는 것은 과연 생물학적 태어남의 의미만을 가진 것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사람은 동물과는 다르게 영혼을 가진 존재입니다. 즉, 누군가를 바라볼 수 있고 생각할 수 있고 무언가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는 존재로서 살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생각하는 존재인 사람을 기독교에서는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간략하면서도 요긴한 책이 이번에 읽어본 책입니다. 책은 얇디얇으며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생 베이직]이라는 시리즈로 구성되..

내 마음에 두신 노래

내 마음에 두신 노래 셀리 로이드 존스 지음 제이고 그림 정성묵 옮김 (서울; 두란노, 2020) 요즘은 어른이들을 위한 동화가 많은 인기를 받습니다. 몸의 발달은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음에도 정신적인 면은 다소 늦어진 것일까요. 아니면 생각을 거듭하며 성찰하는 시간이 줄어서 그런 걸까요. 오히려 더욱 더 냉정해진 사회의 흐름 속에서 살아내기 위해서 더 여려지는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그렇기에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야 하지만 깊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또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책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중에 저도 포함된 것이고요. 이 책은 먼저 2012년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오기까지 약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그 따스함은 전혀 식어버리지 않았습니다. 오히..

은혜가 걸어오다

은혜가 걸어오다 박신일 지음 (서울: 두란노, 2020) Intro 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읽어지는 책으로 다가왔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라는 찬양 가사가 떠오르게 만드는 책이라고 해야 할까. 딱딱한 문장이 아니어서 어렵지 않으며 그렇다고 가볍지 않은 적절한 무게는 말씀을 가까이 하도록 도와주는 안내자의 역할을 도맡아서 한다. 늘 속고 속이는 삶을 살아가는 피곤한 현대인들에게 야곱이라는 인물을 조명시키며 그의 모습을 통해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기억에 남는 문장들 주님은 그리스도인들이 준비해야 할 하나의 식탁을 말씀해 주십니다. 그것은 사랑의 식탁입니다.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른 사람을 위해 아무런 계산도 하지 않고 그저 베풀 수 있는 사랑..

기독교 팩트체크를 읽고

기독교 팩트체크 안환균 지음 (서울 : 두란노, 2020) 언제부턴가 팩트체크의 중요성이 강해지고 있다. 어떠한 사안에 대해서 이리저리 자르고 말을 꼬아서 전달된 가짜뉴스의 영향이 큰 것일까. 뒤집어 생각해보면 진실이 존재하기에 가짜도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특별히 변증에 대한 기독교의 진리에 대한 보다 더 적절한 전달이 필요한 사람은 사역자보다 사회에서 삶을 살아내는 평신도들이기에 그런 것은 아닐까. 신학을 전공하고 전도에 대한 많은 훈련이 들어간 사람이 아니라면 변증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정말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식이 부족함이 사실이다. 저자인 안환균 목사님은 목회적인 관점으로의 변증 전도를 전공하신 분이기에 여러모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다 생각케 한다. 추천사에 나..

신학, 종교학 20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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