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비비어의 음성 존 비비어 지음 (고양: 터치북스, 2022)
음성,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이것은 무슨 말을 의미하는 것일까. 자신의 신앙이 어떠한 배경 아래에서 성장하고 살아가더라도 궁금해질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거니와 각자가 바라보는 방향이나 방식이 다르기에 존중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사람들을 슬프게 만드는 것은 손금을 보고 타로 카드를 읽거나 별점을 치는 거짓 선지자들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교회와 컨퍼런스 안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역을 하는 자들이 의인들의 마음을 찢어 놓는다. 그들이 통탄하는 이유는 그 사역이 주님의 이름으로 행해지지만,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77쪽
하지만 그사이에 위와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벌어졌고, 벌어질 것임을 알았고 겪었다. 이 책의 배경은 미국에서의 상황을 배경으로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도 별반 차이가 없게 느껴지는 것은 미국적인 신앙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곳이 지금 이곳이기 때문일 것이다. 조금의 시간 차이가 있을 뿐이지, 그대로 따라가는 모습이랄까. 무엇보다 인스턴트적인, 패스트푸드처럼, 빠른 신앙을 원하는 것은 아닐까.
우리 문화는 잠잠히 기다리며 하나님이 일하시게 하는 것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278쪽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우리의 신앙이 신앙다워지도록 기도하며, 기다릴 수는 없을지 생각해본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상고하는 모습을 가질 때에 그 ‘음성’을 알게 되는 것은 아닐까.
자세한 것은 책 속에서 만나보면 좋으리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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