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기 그리스도인의 선교 이야기 로버트 뱅크스 지음 (서울: IVP, 2020)
돌아온 푸블리우스. 그가 어떠한 일들을 겪었는지는 책을 읽어보시면 잘 알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 제목에 ‘선교’가 들어가 있기에 무언가 거대담론이 담겨 있겠다고 생각하면 그 마음은 넣어두시기를
네로 치하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게 되는 이야기의 세 번째인 이 책. 주인공은 생각지 않은 일로 신앙인이 되고 고초도 겪고 다시금 묵묵히 걷고 있다. 친숙한 바울과 베드로의 이야기도 들려오는 그 시절, 그 장소의 모습.
선교란 가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보내는 선교사도 있음을, 또한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선교적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함을 떠올려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어렵지 않은 일상어로 기록된 1세기는 거리감을 주지 않는다.
원작 기준으로 몇 십 년 만에 맞이하는 3부작 이야기의 완성. 그러나 우리의 주인공은 그렇게 늙지 않았다. 그래서 부러움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
이 작은 책을 통해서 구도자에서 그리스도인으로 그리고 헌신자로 살아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나도 그렇게 살 수 있기를, 이 글을 보는 예비 독자분도 그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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