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울다 데이비드 플랫 지음 (서울: 두란노, 2019)
무언가 바뀌어야만 한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제본 리뷰단으로 복음이 울다를 읽고서 생각에 잠겼었다. 어떻게 사는 것이 혹은 복음을 나타내는 것이 바른 것인가에 대해서 말이다. 세상에는 예수를 나의 구주 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가운데에서 우리는 감사하게도 예수를 그리스도로 따르는 사람이다. 거기에 더하여 종교의 자유가 존재하는 국가에서 태어났기에 탄압받지 않는 것도 현실이다. 그래서 본서에 나오는 내용들과 성서에서 말하는 절박감을 놓치기 쉬운 존재가 우리가 아닐까. 공감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세대인 것이다.
우리에게는 '세상 속에서' 말씀을 경험하여
그 말씀이 우리 가슴 깊은 곳까지
파고드는 일이 진정으로 필요하다. 21p
하지만 위의 문장처럼, 말씀을 경험한 자들이다. 예수님을 나의 주로 믿고 나아가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주님과 함께 세상을 향해 외칠 수 있다. 삶으로 복음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말로만 표현하는 값싼 복음이 아닌 진정한 복음을 전하는 것, 이것이 그리스도인이 아닐까.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향한 진짜 사랑은
종교적 학습만 해서는 만들어낼 수 없다. 143p
그저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은 진짜 사랑의 표현일 수 없다. 사랑은 나타내는 것이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으로 보여줄 때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그들에게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필요하다.285p
능력 없는 그리스도인이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하여 복음을 나타내는 그리스도인이 필요하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본서의 원제처럼 말해야 할 것이다. 아니 해내야 한다.
Something Needs to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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