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자의 마음 기르기 김진호 지음 (고양: 예수전도단, 2012)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한다고 평상시 주장하는 필자였다. 이러한 주장에 더욱 더 강력한 근거가 되어주는 자료가 본서이다. 소그룹 마음 기르기 시리즈로 나온 서적이며, 『숨겨진 보물, 예배』의 증보판이라고 하는 저자의 소개도 있기에 좀 더 나눔에 충실한 서적이 아닐까 싶다. 본서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총 8부 40장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_ 잘못된 예배 인식 가지치기
2부_ 올바른 예배 인식 접붙이기
3부_ 성경에 기록된 예배의 역사와 그 흐름
4부_ 예배란 무엇인가?
5부_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
6부_ 온전한 예배를 위한 예배자
7부_ 그리스도의 보혈과 예배
8부_ 세상 속의 예배자와 그 영향
위에서 나누어진 각부의 구성처럼, 잘못된 예배의 인식을 잘라내고, 올바른 예배 인식을 붙여 넣는다. 그리고 난 다음에 기록된 말씀과 역사의 흐름에 따른 예배의 변화와 모습을 다룬다. 그리고 예배란 무엇인가라는 정의부터 시작하여 대체 무엇이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인지를 예를 들어 설명한다. 온전한 예배를 위한 예배자의 자세가 무엇인지와 더불어 보혈의 의미에 대한 각성적인 내용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의 자리를 어떻게 지켜 나아가야할지를 설명하면서 끝이 난다.
특히, 본서는 “네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라”는 문장을 재차 강조한다. 그리스도인들의 강령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구절은 참된 예배자의 자세와 삶의 목표라고 느껴진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는데 어찌 세상에서 이웃을 사랑할 수 있겠는가? 35p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말씀하신 주의 말씀이 있다. 내 옆에 있는 앞에 있는 사람조차 돌보지 못한다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전심으로 사랑할 수 있겠는가. 그리하여 본서 초기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문장은 전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예배와 삶은 둘로 나눌 수 없는 하나다. 16p
삶으로 나타나지 않는 믿음은 가짜라고 볼 수 있다. 주님이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기 위하여 날마다 기도함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예배에 목마르고 진정한 예배자가 되고 싶다면, 본서를 한번 천천히 읽어가며 날마다 묵상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예배자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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