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런 이야기 처음 들어 이주헌 지음 (서울: 죠이북스, 2024) 어쩌다 보니 교회에 오래 다녔습니다. 소위 교회 밥 좀 먹어본 사람이 된 것이지요. 그럼에도 늘 새롭게 느껴지는 성경(?!) 아, 이게 아니고요. 말씀을 전하는 분의 설교는 항상 왜 비슷하게 들려오고 해 아래 새것이 없음처럼 느껴지는 걸까요. 새롭게 교회에 부임하는 교역자에게도 새로움을 기대하지 않는 그 무엇. 왜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새것보다는 무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교회 사람들이 놓치는, 교회 밖에만 아픈 이들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 교회 안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외치고 싶으나 가슴 속에서만 외치는 그 울림이 있습니다.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교회 공동체임에도 자꾸 이들의 진심을 듣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