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3

에베소에서 보낸 일주일

에베소에서 보낸 일주일 데이비드 드실바 지음 (고양: 이레서원, 2021) 전운이 감돌기 시작할 때부터 읽기 시작하였고 전쟁이 발생한 지금은 매우 마음이 불편하기만 하다. 과연 나의 행복은 저들의 아픔과는 관련이 없는 것일까. 누군가의 눈물을 먹고 사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질문을 갖고 있으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 요한계시록, 에베소가 엮여져 있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문학적 공간에는 여러 등장인물이 나온다. 자신의 삶의 자리를 지키려 무던히 애쓰는 인물들이다. 이들이 맞이하는 삶의 리듬에 균열이 생긴다. 무엇보다 안정되었던 것에 변화를 줄 수 있느냐는 물음표가 생길 때에 과연 나라면 어떻게 할까. 신앙인으로 살아간다고 자부하면서 그에 걸맞은 행동..

두 이야기가 만나다

두 이야기가 만나다 안용성 지음 (서울: 새물결플러스, 2020) 어쩌다보니 올해에 들어서고 난 뒤에 요한계시록을 두 번째 읽게 되었습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역본을 다르게 하여 보게 된 경우였습니다(새 번역과 개역개정). 그러한 가운데에 안용성 교수님의 신간을 이벤트 당첨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 동안 관례처럼 여겨져 오던 세대주의적인 해석이 아닌 서사로 바라보는 계시록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안고서 읽게 되었다고 할까요. 처음 마주하게 된 책의 인상은 보통의 주석이나 해설서, 신학 서적과는 다르게 엄청 친절하게 작성된 목차(도표와 그림에 대한 목록까지 기술해준)와 평신도 및 요한계시록에 대한 선이해가 적은 저 같은 사람을 위하여 용어 해설이 책의 도입 부분에 수록되어 있으며, 친절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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