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리오스 크리스토스(상) 빌헬름 부세트 지음 (서울: 수와진, 2021) 역사적 예수, 혹은 예수에 대해서 공부를 하다보면 만나게 될 수밖에 없는 이름으로 부세트가 있습니다(그 외에도 디벨리우스나 슈트라우스, 슈바이처도 있겠지만). 지금 현 시대에 가장 많이 핫하게 읽힐 사람은 아니겠지만 이를 넘어서기 위한 시도를 합니다. 이번에 읽었던 책과 동일한 제목으로 출간된 래리 허타도의 저서도 그렇습니다(퀴리오스 크리스토스를 번역하면 주 그리스도로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중요한데 번역이 안 되었던 것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일단, 독일어권이었습니다. 더하여 신학적 정서상 어려운 부분도 있지 않았을까 싶어집니다. 어쩌면 중요도에 비해서 1차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2차 문헌 내지 다른 이들의 판단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