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개혁파 신앙 츠빙글리·불링거·칼빈 외 지음 (서울: 수와진, 2023) 개혁주의, 많이 들어본 단어. 그런데 나하고는 잘 어울리지 않는 단어. 왜냐하면 나는 개혁주의를 많이 내포하고 있는, 배운, 그 교파가 아니라 성공회를 뿌리로 하는 규칙주의자(메도디스트)의 후예이기에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우리나라 교세는 개혁주의의 자녀들이 가장 많기에 이웃 교회에 속해 있는 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신학이다. 그런데 다들 잘 개혁주의를 모른다. 아니, 어려워서 그런가. 사실, 존 (혹은 요한) 칼빈을 이야기하면서 잘 모른다. 그 두꺼운 목차라도 훑어본 분이 목사님들 말고 있으려나 싶은, 그리고 종교개혁을 일으킨 이들 중에 다른 사람들도 있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면 모르는 척인지 긴가민가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