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거버넌스, 어떻게 할 것인가 제임스 갤빈 지음 (서울: 비아토르, 2021) 저의 젊은 날,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중한 경험이 되었던 일들이 떠오릅니다. 기독교 NGO에서 보냈던 시간입니다. 지역사회와 청소년에 대해서 고민하며 나아가는 단체였습니다. 그곳을 통해서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요. 제 삶에 많은 변화를 준 것은 확실합니다. 그와 같은 단체에도 그리고 직장에도 존재하는 곳이 있습니다. 실무자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말이지요. 이사회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이사님이라고 부르거나 전무, 상무 등의 직함을 갖고 있는 분들이 속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선입견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상적으로 말하자면, 이사회는 자원을 늘리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