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스캇 솔즈 지음 (서울: 두란노, 2022) 요즘 여러 일들로 책을 읽기가 수월하지 못 했다.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상황들 속에서 결단하고 나아가다 보면 뜻하지 않은 곳에서 멈추게 되기도 한다. 그래서였을까. 책 제목을 마주하면서 빨리 읽고 싶지 않았다. 천천히 그래도 나아가면서 읽고 싶었다. 책을 마주하면서 목차를 살펴보니 조금은 특별한 형태로 되어 있었다. 15개의 프롤로그라니, 단 한 챕터를 설명하기 위해서 필요한 많은 이야기들이라는 것일까. 무엇이 이렇게 많은 것들을 필요로 하게 만드는가 싶은 질문들이 생겨난다. 그리곤 책 제목을 다시금 되새겨본다.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음’을. 성경을 읽을 때 구약과 신약의 많은 책이 노예로 전락하고 피난처를 찾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