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먼저 행복한 회복탄력성 수업 정태형 지음 (서울: 리바운드스쿨, 2022) 어느 날 갑자기 부모가 되어졌다. 그리고는 부모답게 살기를 바랐다. 나도 그리고 배우자도 잘 모르는 세계로 인도된 것이다. 주변에서 갖는 기대와 더불어 보내준 축복은 우리에게는 부담스러워지기도 한 현실 of 현실이었다. 이보다 리얼할 수 없는 현실이었다고 할까. 주변에 단 한 명도 없던 쌍둥이로서의 부모 생활은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작은 정보 하나라도 소중했다. 그리곤 어느덧 아이들이 유치원에 등원하고 있다. 그 가운데에 자녀를 위해서 마치 임재범의 ‘너를 위해’처럼 달려왔다. 그러다보니 행복의 초점이 나에서 우리로 그리고 아이들에게로 옮겨져 갔던 것은 아닐까. ‘이러다가 미쳐’가 아니라 ‘이러다가 지쳐’버릴 수 있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