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헬드 에반스 2

헤아려 본 믿음

헤아려 본 믿음 레이첼 헬드 에반스 지음 (서울: 바람이불어오는곳, 2023) 무언가를 세어본다는 것은 내가 받은 것이 많기 때문이거나 혹은 추억을 돌아보고 싶어서 하는 행동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만나게 되는 순간들은 달콤하거나 아프거나 혹은 살콤한 시간이 아니었을지. 되돌아보면 너무나도 소중했던 순간들이 없어지기 전에. 내 곁에 담아둘 수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분명 좋은 사람일 테다. 이런 향기(페퍼민트, 체리 아몬드, 향신료 등)를 각인해서 나에게 들려준 여성을 이번에 만났다. 레이첼 헬드 에반스다. 작은 것, 하나에도 시선을 두며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그녀는 신정론의 질문을 던지는 여성의 신발을 바라본다. 또한 예수께서 신으셨을 샌들을 ..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 레이첼 헬드 에반스, 매튜 폴 터너 글, 잉 후이 탄 그림 (서울: 바람이불어오는곳, 2022) 둘째가 읽을 책이 없다는 말을 한 것에 대한 응답으로 주문하게 된 신간 그림책. 어쩌다보니 레이첼 헬드 에반스의 역서 전권을 다 가지고 있게 되었고 그 중에서 그림책을 가장 먼저 읽게 된 그런 순간이 되었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스스로 읽기 시작하기에 가장 먼저 같이 읽게 된다. 집중할 수도 아니면 다른 곳을 쳐다볼 수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읽어주면 나중에 흉내라도 내기에 멈출 수 없음을 안다. 그렇게 펼쳐진 그림책을 보며 따스한 그림과 글을 보면서 (목소리로 읽고 있지만) 생각하게 된다. 제목처럼,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를 살펴보는 이 이야기의 흐름은 조직신학에서 묻는 부분이 아니었..

그림과 동화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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