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에게 왜 인문학이 필요한가? 김형석 지음 (서울: 두란노, 2020) 2020년 첫 이벤트로 당첨된 본서를 관심 있게 보게 된 것은 IVP에서 출간하였던 『그리스도인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라는 책이 시발점이었다. 인문학에 대한 보다 더 그리스도인다운 이해를 추구하고 싶던 와중에 새로 발간된 두란노의 책에 눈이 가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인문학이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쉽지 않은 물음이다. 휴머니티란 결국 사람에 대한 이해를 말하며, 사람에 대한 전인적인 배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사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는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던져진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던 도중에 만나게 된 본서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며 읽게 되었다. 사람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