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나의 목자시니 팀 래드윅 그림 (서울: 옐로브릭, 2019)
주님이 나의 목자가 되신다는 고백은 얼마나 좋은 것일까. 현대를 살아가는 나에게는 그 시대의 간극이 잘 채워지지 않기에 조금은 멀리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이럴 때에 아이들이 볼 용도로 좋은 그림책을 발견하고,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곤 읽어주기 위해서 먼저 읽었다.
시편 23편을 시대와 상황에 알맞게끔 차용하여 보여주는 그림책, 어른을 위한 묵상집으로 사용해도 손색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의 삶에 물가와 어두운 골짜기, 나의 목자는 어떻게 느껴지는 것일까.
그림책답게 글이 많지 않다. 시편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나가는, 어느 가정의 하루를 통해서 보여주기에 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가슴 한쪽이 따스해지는 것은 좋은 작품이라는 뜻이리라.
아이와 함께 혹은 부부, 혼자서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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