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국수
최남주 글, 펀폿 롯크러 그림, 태국어 애니 나파쓰리 수완나조트 (서울: 덩키북스, 2022)
이 책은 덩키북스의 두 번째 책입니다. 이 책이 소개된 페이스북, 이동식 대표님(상봉몰)의 광고를 보고 사서 읽어주고 싶었거든요. 덕분에 좋은 작가님의 작품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오리국수, 제목만 봐서는 알기 어려운 무언가 새로운 종류의 국수인가 싶은 말입니다. 겉표지를 볼 때에는 어미와 새끼 강아지가 보이고 그릇이 하나 보여서 더욱 어리둥절했었습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면서 그런 궁금증들은 하나씩 사라지고 따스함만이 남게 되는, 마치 국수를 국물까지 마셨을 때에 그 느낌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어머니의 사랑, 그 사랑을 이해하기에는 우리는 어쩌면 평생에도 알기 어렵지 않을까요. 그런 것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작품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버이날 다가오는데 이 책 엄빠들이 먼저 읽고, 한 번 뭉클해져서 부모님께 전화하시기를 기대해봅니다 ㅎㅎㅎ
참, 이 책은 3가지 언어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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