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의 기본진리 (50주년 기념판)
존 스토트 지음 (서울 : 생명의 말씀사 2009)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기독교의 기본진리(교리라고도 할 수 있겠다.)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조직신학개론 수업을 종강하고 난 다음이었다. 과연 이렇게 체계적으로 조직적으로 설명할 수 있고 알 수 있는 기독교의 진리를 보다 더 쉽게 일반 신자에게 가르칠 수 있고 이해하게 해 줄 책이 없는가라는 고민을 하던 찰나에 접한 책, 그것이 바로 기독의 기본진리라는 존 스토트의 책이었다. 이 책의 초판은 1962년에 나왔다. (원서는 58년이다.) 이런 책을 2009년에 알게 되었으니 얼마나 불쌍했는지 모를 것이다.
어찌되었든 간에 50주년 기념판이 나오기 전에 바로 전 것을 보게 되었다.(2003년 판) 그것을 통해서 일반 신자에게 또는 기독교란 무엇인지를 궁금해 하는 구도자에게 소개해주기에 좋을 것이란 판단이 섰다. (물론, 이 책을 추천하는 서평에서도 내놓으라하는 학자들이 지도자들이 이렇게 추천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념판과 기존의 책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바로 예전 번역판의 성경을 인용하였기에 요즘 사용되는 언어와의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번역 성경을 최근의 내용으로 고쳤으며, 성과 관련된 민감한 단어를 교정하였음을 저자가 기념판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의 말을 빌리자면, 그 당시의 문화를 반영한 복음의 제시를 한다고 했다. 현대적 상황에 맞는 복음의 제시 방법은 그의 다른 책, 『나는 왜 그리스도인가?』에 기술하였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각설하며, 이 책의 구성은 크게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⑴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⑵ 인간의 상태, ⑶ 그리스도가 하신 일, ⑷ 인간이 해야 할 일
각각을 학문적 용어로 말하자면 그리스도론, 인간론(또는 죄론), 구속론, 구원에 있어서 인간의 자유의지 파트라 할 수 있다. 예수를 나의 주 그리스도로 따르는데 있어서 필요한 올바른 이해를 갖는데 있어서 복음적으로 이성적으로 도움을 주는 책이라 본다. 필자가 전도학 수업에서 배운 마이클 그린 박사도, 발제하였던 책의 저자 레베카 피펏이 추천하는 책이니 만큼 말이다. 이 책을 통하여서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온 자들이 상당함을 말로써 책의 부록에 적혀있는 글로써 확인이 가능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면 다음과 같다.
“기독교의 복음은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는 선언에 국한되지 않는다. 복음은 하나님이 행하셨다는 것도 확언한다.” (기념판29p.)
우리는 누군가가 구원이란 무엇인가? 복음이라 무엇인가? 물어본다면 어물거리기 쉬움에 답답함을 호소할 때가 많다. 그럴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한번 정도는 정독한 뒤에 필요한 부분은 메모 요약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복음을 제시한다면 좋지 않을까? 이런 의미에서 루터의 다음과 같은 주장은 의미가 크다.
“우리는 걱정 말자. 복음은 우리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복음은 그 자체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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