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은 너를 포기하지 않는다
맥스 루케이도 지음 (서울 : 포이에마 2010)
본의 아니게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책을 여러 권 읽어봤다. 지금 소개 하려는 책이 벌써 4번째 책이다. 이 책은 선물을 할 목적으로 산 것이었다. 그러다가 필자가 신앙적으로 힘들 때에 읽게 되었다. 마치 ‘유은성 - 주님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죠.’를 읽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 책의 표지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있다.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향해 번지점프 하라!”
우리는 살아가는 날 동안에 여러 형태의 위험과 유혹을 받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아직 공중의 권세 잡은 자가 이 땅 위에서 자신의 남은 날들을 최선을 다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만 할까 이에 대한 참신하고도 성경적인 해답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책은 총 1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분이 삶의 순간마다 겪을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제시한다. 우리 주위의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예로써 들려준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어떠한 것인지를 보여주며 책의 부록에는 각각의 챕터에 대한 질문들을 적고 올바른 성경공부 모임으로 인도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죽음은 실존하는 새로운 모험일 뿐입니다. 두려워할 것도 무시할 일도 아닙니다.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예수님께 기대어 당당히 죽음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죽음 앞에 마주할 때에 우리가 어떠해야하는 지를 알려주는 챕터에 적힌 저자의 말입니다. 우리는 실상 죽음을 두려워하며 삽니다. 본회퍼가 한 말처럼, 하나님 없이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죽음이 어떠한 것이며 그 후에는 무엇이 있는지를 경험적으로 알 수 없습니다. 죽은 후에 다시 살아 돌아온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통하여서 알 수 있습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바로 영벌과 영생으로 갈려지는 천국과 지옥을 말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곧 다시 오실 주님을 예비하는지를 알려주기도 하며 지금 여기에서의 삶을 주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삶으로 이끌어 가도록 저자는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신앙서적을 읽으면서 한 가지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성경보다 이러한 것들을 위에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감자튀김보다 토마토케첩을 소중히 여기는 꼴이 될 수 있다고 할까요? 또한, 위의 저자는 미국 문화의 상황을 들어서 이야기하기에 우리 한국의 풍토에서는 조금 낯설 수 있는 예를 들기도 합니다. 바라기는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같은 삶의 모습을 통해서 어떻게 예수님을 닮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솜씨 좋은 작가가 나왔으면 합니다.
물론, 삶이 어느 정도 영글어진 목사님이셔야 또는 평신도 리더일 경우에 가능하겠지요. 젊은이의 교훈을 따르기보다는 장로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겠습니다. 그래야 통일왕국이었던 이스라엘을 분단국가로 만든 우를 범하지 않을 테니까요.(물론, 젊은이들의 열정과 지성을 무시해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모쪼록 하나님께 언제나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너를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책의 제목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심을 기억하며, 삶에서 빛과 소금의 모습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며, 나 자신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되길 바랍니다.
“상상하라, 하나님 외에 겁낼 것 없는 삶”(책표지 뒷면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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