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C 4

소설 아펜젤러

소설 아펜젤러 이성덕 지음 (서울: KMC, 2015) 맛있는 글을 만나면 계속 읽고 싶어집니다. 특히, 잘 쓴 소설을 본다면 이런 생각을 갖게 되고요. 맛잘알이라면 말이지요. 이 땅 위의 감리교는 누군가에 의해서 전파되었을까요. 감리교회사를 배우면 마주하게 되는 최초의 한국인 목사님도 계시지만, 가장 먼저 선교사를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요. 제물포항에 발을 내디뎠다는 그분을요. 역사를 기반으로, 그것도 신앙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선교사의 이야기를 소설로 읽는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교회사에 관심을 둔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아펜젤러의 연보가 담겨 있습니다. 전문 작가의 솜씨라 말해도 손색없게 느껴진 문장들이 흡인력을 더해줬습니다. 그렇다고 역사적 아펜젤러를 그려내기 위해서 억지로 문장을 고어체..

웨슬리 VS 칼빈

웨슬리 VS 칼빈 돈 톨슨 지음 (서울: KMC, 2020) 교회를 다니면서 아니,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 어디선가 한번쯤 듣게 되는 칼빈, 웨슬리라는 이름들. 그들이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잘 알기 어렵다는 것 또한 보통의 성도들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아, 간혹 담임목사님이 설교에서 강조해서 매번 말씀에 곁들이는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 대체 이들이 누구이기에 그런 것일까. 사실, 신학교를 다녀도 웨슬리도 칼빈도 잘 알기는 어렵다. 너무나 방대하게 많은 저작들을 작성하신 위인들(?)이시기에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칼빈의 후예, 웨슬리의 후예라고 외치곤 한다.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고 알아보기 시작한다면 마주하게 되는 장로교회(개혁주의)와 감리교회(웨슬리안)가 있다. ..

신학, 종교학 2022.06.03

한국 감리교회 역사를 읽고

한국 감리교회 역사 김흥수 서영석 이덕주 지음 (서울: KMC, 2017) 교회사 책을 읽고서 그 내용이 어떠한가를 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수 있다. 역사를 논할 수 있는 역사가도 아니며, 어느 한 학자의 사관을 논할 수도 없는 책이기에 더욱 그러하리라. 세계 교회 중에서도 한국의 감리교라는 특정한 교단의 역사를 논하는 본서는 3명의 감리교사가들이 모여서 각각의 내용을 배분하고, 최신화 된 자료와 더불어 가까운 현재까지의 모습을 (2006년) 그려낸 책이다. 유동식 교수의 감리교회사 책은 그 내용이 방대하기도 하거니와 2권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보기에 불편함 감이 없지 않았다. 이번에 보게 된 서적은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가장 최근까지 발간된 자료 및 검토된 내용들로 하여금 최신화 된 서적임에 틀림없다...

신학, 종교학 2019.06.20

교회의 리더십을 읽고

교회의 리더십 원종국 지음 (서울 : KMC, 2009) 지근거리에 있으나 찾아가고자 하는 열정이 없으면 가게 되지 않는 모교에 들러서, 책을 한 권 집어왔다. 그 책은 원종국 감독께서 쓰신 책이다. 본서의 부제는 ‘교역자의 리더십과 평신도 지도자의 리더십’이라고 되어 있다. 리더십이라는 단어에 대한 관심이 미약하게나마라도 있다면 보게 될 만한 내용의 책이랄까. 목차부터 살펴본다. 제1부 교역자의 리더십 1. 들어가는 말 12 2. 지도자(리더)의 정의 17 3. 경영 현장에서 본 지도자의 두 가지 타입 20 4. 리더십에 대한 성경적 조명 26 5. 현대 교회를 위한 지도자 개발 38 6. 나오는 말 57 제2부 평신도 지도자의 리더십 1. 들어가는 말 60 2. 평신도의 재발견 62 3. 평신도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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