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사 15

순전한 기독교를 다시금 읽고

순전한 기독교 C.S. 루이스 지음 개정판(서울: 홍성사, 2018) 다시금 곱씹어보기 위해 읽게 된 책은 어느새 개정판으로 변화되어 있었다. 처음 읽었던 그 느낌과 지금의 나에게는 어떤 다름으로 다가올까. ‘신앙의 순전함’과 ‘Mere’라는 단어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기독교를 어렵게 생각한다면 복잡다단하지만 간단히 생각한다면 예수님 하나만 남는다고 생각하였던 나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주는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라디오를 통해서 대중을 대상으로 강연했던 내용을 1950년대에 3권의 책으로 출판했던 내용을 묶은 것이며, 대화의 형태에서 글의 형태로 문체의 변화가 이루어진 녀석이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다. 1부 옳고 그름, 우주의 의미를 푸는 실마리 2부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믿..

믿음의 글들 2020.04.09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읽고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리미티드 에디션) C.S. 루이스 지음 (서울 : 홍성사, 2019) 리미티드 에디션은 특별하다. 말 그대로 한정판이니까 무엇인가 더욱 다른 점이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품게 한다. 그렇기에 더욱 더 기대를 담아서 읽게 된다. 문학계의 거장이며, 기독교에 소속되어 있는 저자이기에 과연 어떤 말을 전할까 궁금하였다. 악에 대해서 특별히, 악마에 대해서 실재함을 다루는 이 책은 31통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스크루테이프라는 (악마)삼촌이 조카 웜우드(악마)에게 보내는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들의 아버지(사탄을 뜻함)라는 표현과 원수(예수를 말함)라는 표현은 사뭇 진지하다. 돌이켜 보면 악마에 대해서 실재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 현..

믿음의 글들 2020.04.05

설교란 무엇인가를 읽고

설교란 무엇인가 정용섭 지음 (서울: 홍성사, 2011) 지금 이 세계는 정보의 범람 속에서 살고 있다. 또한, 설교의 홍수 속에 있다. 그러나 나에게 꿀처럼 달콤한 말씀은 극히 드물다. 거의 다 흘러가듯 지나가버리는 것이 현실이라고 해야 할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한 가지 해답이 될 만한 서적이 이번에 소개할 서적이다. 먼저, 저자인 정용섭 목사께서는 우리나라에 설교 비평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분이라는 소개가 붙어 있다. 필자 또한 대한기독서회에서 발간된 3권의 시리즈를 다 읽어본 적이 있다. 그 중에서 J목사에 대한 신랄한 평가에 의외 함이 있었던 찰나에 여러 가지 사건이 터지고 이해하게 되었다. 여하튼 이 책을 펼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총 16장의 구성이다. 제1강 설교, 가능한가..

신학과 종교학 2018.06.14

우리가 잘 모르는 것들 성경에는 있다를 읽고..

우리가 잘 모르는 것들 성경에는 있다 오경준 지음 (서울 : 홍성사, 2005) 벌써, 두 번째 책인 ‘성경에는 있다’를 소개(?)하게 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것이 성경에 있지 않는 것처럼 - 잘못된 오해로 생겨난 오류적인 행동 - 우리가 필히 알고 행해야 할 것이 성경에는 있지만 우연스럽게도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와 같은 것을 조금이나마 도와주기 위해서 또한, 우리가 성경을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탐구하도록 도와주는 책이 본서이다. 전작처럼 3부 구성에 24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조금 더 흥미진진한 성경 탐험을 돕는 내용이 각 부의 끝자락에 더해져있다. 각 부의 주제는 먼저, 우리가 잘 몰랐던 구약 속 이야기와 우리가 잘 몰랐던 복음서 속 이야기, 끝으로 우리가 잘 몰랐던 초대 교회 속..

성서에 관하여 2011.02.05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 성경에는 없다를 읽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 성경에는 없다 오경준 지음 (서울 : 홍성사, 2004)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각 교단의 신학과 담임목사의 철학을 더하며, 거기에 우리 자신의 사상이 더하여져서 성경을 바라보는 렌즈를 갖고 있다. 이 렌즈란 사람들마다 고유의 색깔이 들어가 있어서 자칫하면, 남들과는 전혀 다른 칼라를 보이기도 한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인해서 성경에서 가리켜주고 있는 것을 바라보지 못하고 왜곡된 시야로 성경을 보는 경우가 많다. 이런 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본서라고 할 수 있다. 책의 부제로는 ‘왜곡된 신앙지식을 바로잡고, 성경에 재미를 붙여 주는 흥미진진 성경탐구서’라고 되어 있다. 부제를 기준으로 살펴보자면, 성경을 읽어 가는데 있어서 가질 수 있는 의문과 성경 공부 때에 ..

성서에 관하여 2011.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