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이 시작된 날 톰 라이트 지음 (서울: 비아토르, 2019) 톰 아저씨라 부르기 좋은 그런 사람.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에 그런 것이겠지만 신학자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을 위한 글과 강연을 많이 하였기에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번에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과거의 어느 톰 라이트 책과 편집 느낌이 비슷한 것 같아서 찾아보니 이라는 제목의 책과 느낌적인 느낌이 비슷했다(아마도 발행인이 같은 분이셔서 그런 것 아닐까 싶은). 아무튼 간에 이 책은 양장이 아닐 뿐, 500쪽이 넘는다. 어렵지 않은 문체와 내용이지만 쉽게 넘기면서 읽기에는 그렇다고 쉽지 않은 그런 느낌이었다고 할까. 총 15장에 걸쳐서 이루어지는 (십자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논조는 가까이는 십자가로부터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