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바르트 2

자연신학

자연신학 에밀 브루너, 칼 바르트 지음 김동건 옮김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2021) 정말 대단한 신학자들의 지상 논쟁을 만나면 재밌는 글이 되리라 생각하며 읽게 됩니다. 다만 논쟁이 벌어지게 된 상황과 당시의 분위기, 신학자마다의 논점을 너무나 모른다면 전혀 노잼이겠지만 말이지요. 그러나 이번에 천천히 읽었던 책은 그 유명한, 에밀 브루너와 칼 바르트입니다. 당시의 상황이 어떠했는지는 신학교를 다녀보았다면 마구마구 들어봤을 시대적 배경과 상황이었습니다. 심지어 역자도 제가 좋아하는 교수님이시네요. 어쩌면 의 아버님의 나이와 비슷하게 나아가고 있을. 책으로 돌아와 봅니다. 역자분의 개정판 서문과 더불어 옮긴이의 말로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이어갑니다. 이어지는 서문에서는 조금 더 글을 읽어나가는 데 ..

신학과 종교학 2024.05.15

「젊은이를 위한 칼 바르트」, 「젊은이를 위한 디트리히 본회퍼」를 읽고

「젊은이를 위한 칼 바르트」, 「젊은이를 위한 디트리히 본회퍼」 울리케 벨커 지음 (서울: 새물결플러스, 2015) 오래 간만에 얇은 서적 2권을 정독한 후 글을 써본다. 신학과 관련 없는 학문에 정진하고 관련된 일을 하다가 잠시 쉼을 갖는 시기에 독서한 책 중 하나이다. 다른 무엇보다 어느 신학자의 삶에 관하여 그것을 알리고 나누기 위한 짧은 단상이라는 느낌이 다가오게 해주는 책이다. 본회퍼에 관하여서는 여러 서적과 관련 소논문을 봐왔던 필자였기에 이해함에 어려움이 따르지 않았으나, 바르트의 글은 낯설음으로 인하여 흥미롭게 다가왔다. 특히, 본서에서 저자가 신학자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글귀는 생각하게 만들었다. 신학자란 하나님에 관해 무언가를 알고 있는 사람이다. 20p. 하나님에 관해 ..

신학과 종교학 2017.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