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만난 예수 조기호 지음 (광명: 세우미, 2024) 눈 감았다 뜨면 내일이 되어버리는 것 같은 요즘, 봄이라서 그런지 춘곤증이 옵니다. 그런 가운데에도 계절은 흐르고 흘러서 사순절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봄을 맞이하여 꽃놀이를 가고 싶은 분들도 계실 테고요. 길 위에서 만나는 여러 풍경이 좋기도 합니다. 사실 신앙은 계속해서 걸어가는 길 위의 존재가 아닐지 싶습니다. 그래서 길이라는 이름을 가진 출판사들도 여럿 존재하고, 예수님을 만나는 내러티브도 길 위에서 많이 이루어집니다. 혹시 예수님을 만나는 장면이 생각나시나요. 개인적으로 예수를 나의 주, 그리스도로 받아들이던 곳이 어디쯤이었는지요. 몇 날 몇 시를 묻는 게 아니라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게 되는 성경과의 만남이 어디였는지 여쭈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