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2

비혼주의자 마리아

비혼주의자 마리아 안정혜 지음 (서울: IVP, 2019) 페친으로 계시는 정통 기독교 북튜버 믿음향기님 덕분에 읽어야겠단 마음을 갖고 있다가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가서 다시 뭐 빌려볼 책이 있나 서가를 살펴보다가 발견해서 가져왔고, 당일 밤에 잠이 오질 않아서 바로 다 읽어버린 그 책, . 비혼주의와 거리가 멀고 마리아보다는 요셉 같은 나에게 이 책이 주는 의미가 무엇이 될지 궁금했다. 두 딸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그리고 삼대째 (아이들은 사대째) 기독교인이 됨에 있어서 정통과 전통과 개혁과 메도디스트의 정체성 사이에서 무엇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을지. 성무선악설, 성선설, 성악설 중에서 성무선악설을 따르고 싶은 사람이지만, 살아가면서 사람의 악만 모습을 많이 마주 하기에 이들을 구원하기 위한 존재가 ..

믿음의 글들 2025.02.05

웹툰 봄이와 1,2권을 읽고서 생각하다

와이프가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기엔 눈이 아프다고 하여 책으로 제작된 육아웹툰 서적을 무려 북콘서트에서 저자에게 사인을 받고선 구매하였다. 덕분에 큼지막한 글씨와 그림, 격려 글도 보게되었다. 먼저, 와이프의 1독 후 나 또한 열심히 정주행했다. 동병상련의 마음을 가졌을 와이프에게 참 고맙단 말을 하기가 어렵다. 고마울땐 고맙다고 힘들땐 힘들다고 말하는 것이 부부일진대 말이다. 그저 살아가면서 자녀들과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여름의 초입에서 봄이와를 보게 된 것은 다행이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 똑같이 고민하던 시기를 보냈다는걸 알게 되는 고마움일테다.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주변을 돌아보게 해주는 웹툰, 한 번 정주행 해보시면 좋겠다.

삶속의 생각들 201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