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설교 에밀 쉬러 지음 (서울: 수와진, 2021) 어쩌다보니 수와진社의 역간을 계속해서 보고 있습니다. 종교 개혁 이후 그리고 현대 사이에 존재하는 유럽 중에서 그것도 독일 지역 인근의 진보적인 신학자들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경험하기 어려운 것 중에 하나입니다. 역서로 나와 있는 책이 있었다한들 절판인 경우가 부지기수이며, 대다수의 책은 나온 적 없습니다. 아니, 이 책들을 비판하는 분들이 읽어보긴 했을까싶기도 합니다. 그런 문제작(?)들을 읽으면 신앙이 떨어질까요. Nein! 오히려 풍성한 신앙으로 발전할 수 있고, 단단한 음식도 소화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정말 두렵다면 교역자와 같이 스터디를 하면 됩니다. 모쪼록 이 책은 다름슈타트에서 있었던 강연을 책으로 엮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