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정리하는 신학의 역사 로저 올슨, 애덤 잉글리쉬 지음 (고양: 도서출판 100, 2019) 우스 우스 우스, 무슨 교회사 책을 보면 아니, 시험공부를 하면 이렇게 끝나는 교부 및 감독님들의 성함 덕분에 시험에 빠지게 되는 이중고를 겪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데 요 근래에 챌린지 덕분에 더 많이 만나게 되었던 분들의 성함. 그래서인지 사놓고 손 놓고 있던 책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본다. 그러다 잊혔던 존재를 발견한다. ‘하룻밤에 정리하는’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연보랏빛의 책. 왜 이제야 “내 눈 앞에 나타나, 네가 뭔데 나타나”라는 가사가 떠오르게끔 만들어주었다. 그래 한 번 읽어보자. 그런데 점심시간에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하루 20분 정도 봤던 거 같았다. 그랬더니 하룻밤에 읽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