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 알렉산더 슈메만 지음 (고양: 터치북스, 2021) 성찬, 예수께서 제정하신 최후의 만찬을 떠올릴 수 있는 그리고 기념하라고 하셨던 기억의 조각을 문자화했으며 하나의 예전으로 내려온 식사. 성찬에 대해서 여러 교파(교단이 아닌)에 따라서 바라보는 방향과 생각이 다르기에 더욱 어렵지만 신비함을 가지고 있는 중요한 전통입니다. 이 책은 그 중에서 동방 정교회 학자의 안내를 받아서 살펴보게 되는 내용입니다. 열두 제자와 함께 하셨던 것처럼, 책의 구성은 열두 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주제와 더불어 다른 교파 전통의 용어를 읽어간다는 것은 흥미롭지만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기념 혹은 상징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화체설과 같은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해야 할까요. 더불어 예배가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