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의를 다시 생각하다 스티븐 웨스터홈 지음 (서울: IVP, 2022) 노랗고 얇은 책이 나에게 주어졌다. 책 좀 잘 아는 정재경 마케터에게 선물로 받았다. 아끼고 있다가 이제야 펼쳐보고 그 내용을 읽는다. ‘칭의’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웨스터홈의 책이라는데 역자의 프로필을 살펴보니 톰 라이트의 제자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싶었다. 책은 ‘칭의’를 주제로 하여서,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을 다룬다. 더 정확하게는 새 관점을 정리하면서 옛 관점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한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나는 ‘옛 관점’과 ‘새 관점’을 잘 모르지 않나 싶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새 관점을 이야기하므로 유명한 스텐달, 샌더스, 라이자넨, 톰 라이트 등이 등장한다, 이들에 대한 선 이해를 갖고 있다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