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기엔 눈이 아프다고 하여 책으로 제작된 육아웹툰 서적을 무려 북콘서트에서 저자에게 사인을 받고선 구매하였다. 덕분에 큼지막한 글씨와 그림, 격려 글도 보게되었다. 먼저, 와이프의 1독 후 나 또한 열심히 정주행했다. 동병상련의 마음을 가졌을 와이프에게 참 고맙단 말을 하기가 어렵다. 고마울땐 고맙다고 힘들땐 힘들다고 말하는 것이 부부일진대 말이다. 그저 살아가면서 자녀들과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여름의 초입에서 봄이와를 보게 된 것은 다행이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 똑같이 고민하던 시기를 보냈다는걸 알게 되는 고마움일테다.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주변을 돌아보게 해주는 웹툰, 한 번 정주행 해보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