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베스의 기도 브루스 윌킨슨 지음 마영례 옮김 (서울: 디모데, 2001)
무명하나 유명한 사람처럼 살 수 있다면 충분히 아름다운, 멋진 삶이지 않을까. 성경의 족보에 혜성처럼 등장해서 기도문까지 소개되고 다시금 사라지는 존재, ‘야베스’. 그의 기도가 언젠가 교계에 언젠가 갑자기 언급되고 CCM까지 등장했었다.
그런 그의 삶과 기도에서 현재의 삶과 비전을 찾는 책을 오래간만에 다시 펼쳐보았다. 일명, N차 독서의 세계. 그러다가 발견한 문장도 새로웠다. 내가 이런 부분을 기억하질 못했다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정직하게 구하면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시고, 사람들을 당신에게로 보내주실 것이다. 63~64쪽
‘정직’과 ‘기회’와 ‘사람’이 이어진다. 이걸 놓치면 놓치게 되는 것이 삶의 원리이기도 하고. 그렇기에, 간절히 바라는 게 있다면 포기치 않고, 나아가고, 노력하고, 기대하면 어떤 일이 펼쳐지지 않을까. 그러니 독서의 세계도 두려워 말고 계속 도전하고, 책을 다시금 열어서 읽으면, 재미없으면 덮었다가 다시 펴서 보면 된다.
“독서, 어렵지 않아요. 계속 도전하는 거죠.”
이 문장에서 ‘독서’를 ‘기도’로 대체해도 적용이 가능하다.
“기도, 어렵지 않아요. 계속 도전하는 거죠.”
'믿음의 글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Simply Jesus (2) | 2025.03.23 |
---|---|
용서,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 (0) | 2025.03.22 |
파인애플 스토리 (N차 독) (0) | 2025.03.16 |
담 (다시 읽은 책) (2) | 2025.03.14 |
골목길에서의 동행 (0) | 2025.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