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오대식 지음 (서울: 생명의말씀사, 2024)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한다면 꺼리게 되는 분위기가 기독교의 초기 시대와는 엄연히 다르게 다가옵니다. 왜 자랑스러운 스티그마가 아니라 언터쳐블이 되어 가는 걸까요.
예수를 믿고 그 가르침대로 말씀대로 살아간다면 분명히 다를 테고, 달라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저는 주님께 송구한 모습이지 않았나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더욱 오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할 테고요.
날마다 쓰러지고 넘어질지라도 주님을 닮으려고 노력한다면, 분명히 주변인들이 알고 ‘그리스도인이라면 저런 모습이 바르구나’라고 할 것입니다. 어쩌면 그 주인공이 되었으면 하고요.
높은뜻정의교회가 분립 되었고, 그 가운데 높은뜻덕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목사님의 저서를 이번에 읽어봤습니다. 제목이 주는 묵직한 권유가,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돕고자 함을 느끼도록 만들었습니다.
추천사를 읽으며, 그리고 본문을 하나씩 읽어 나가며, 정말 이렇게 말씀하셔도 괜찮았을까 싶은 비비드함. 교회를 교회 되게 만들기 위한 목회자의 외침을 마주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성도를 그리스도인으로 오늘 여기서 살아가도록 돕고자 함이 절실하게 담겨 있고요.
주님이 은혜 주셔야 오늘 우리가 삽니다. 오늘 우리가 버틸 수 있습니다. 신앙은 바로 오늘, 지금이 중요합니다. 106쪽
주옥같은 문장들을 계속 만나게 되기에 모두 다 소개하기엔 아까웠습니다. 직접 읽고 만나고 느낀다면, 더더욱 오늘을 살아냄에 도움이 되지 않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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