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서적 리뷰

메리에게 루이스가

읽고쓰고나누고 2021. 10. 23. 01:55

메리에게 루이스가 C.S. 루이스 지음

(종이책 - 서울: 비아토르, 2021; 전자책 - 서울: 알맹4U, 2021)

 

 

편지 생각하면 가수 김광진과 박정현이 떠오르는 적정 나이대의 사람입니다. 그리고 쪽지로 된 편지를 주고받던 학창시절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발신자와 수신자의 친밀한 관계를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렇듯 편지는 개인적이고 꾸밈없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글입니다.

 

루이스의 글들은 참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삶을 알아가기에는 편지보다 좋은 것이 존재할까요. 그렇기에 이번에 읽었던 편지의 내용은 그의 따스함과 세월의 흐름을 느껴보기에 좋았다고 생각해 봅니다.

 

잭(루이스가 쓰는 표현이기도 합니다)의 삶에 등장하는, 죽음을 앞두고 있는 어떤 이와 결혼은 애틋함과 더불어 미안함을 대리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사랑 참 쉽지 않은데 시한부인생을 살았던 이와의 로맨스는 이 땅에서 찰나 같은 경험이었으리라 봅니다. 다시금 만날 그 날에 즐겁게 있을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의 삶에 대한 자세를 엿볼 수 있는 문장 하나를 적으며 글을 마치려 합니다. 루이스의 팬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읽어보시기를 권하여 드리며

 

삶을 매 순간순간 살아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171쪽

 

덧: 기본적으로 이 책(편지 모음)은 메리 & 루이스의 서신 교환입니다. 위에서 언급된 결혼한 이가 아님을 염두에 두시길 바라며

 

루이스 책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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