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바라는가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서울: 성서유니온, 2016)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독교 시리즈 5권 중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책은 결국, 그리스도인이라면 무엇을 원해야 하며, 무엇을 보아야 하는지를 종합하는 내용으로 볼 수 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망을 생각하도록 도와준다.
1. 성례: 소망의 상징이자 기억
2. 죽은 자의 부활
3. 천국과 영원: 그리스도인의 소망
4. 시대와 시대 사이: 믿음의 삶
5. 결론: 더 높이, 더 깊이
기독교인이라면 알게 되고 참여하게 되는 성례에 대한 의미와 그 종류를 다루는 1장으로 시작하여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소망을 다루는 2장, 그리고 죽음이 끝이 아닌 여행의 시작임을 보여주는 천국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3장에서 다룬다. 그리고 4장에서는 ‘이미’와 ‘아직’의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딜레마를 다루며 5장에서는 본 시리즈를 종합하여 결론을 내리는 부분이다.
저자의 표현처럼, 이 짧은 5권의 시리즈에서 기독교의 모든 것을 향유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를 맛보게 되며 그 길에 참여하고 싶다고 느끼게 도움을 주었다면 그 가치는 충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기억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게 해준다. 33p
그리스도인에게는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역사하심을 떠올리게 해주는 고마운 순간이며 믿음이란 무엇인지를 궁금해 하는 자들에게는 이것이 진짜인지 상고하게 만드는 순간이 될 것이다. 조금 다르게 표현하자면, 새로운 무신론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변증의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역사적 사실과 경험의 결합은 좋은 변증의 콘텐츠가 될 수 있기에 말이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신앙에 대해 더 잘 알아야 하고, 기독교 사상을 도전하는 것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162p
결국 자신의 신앙을 강화하는 것으로 작용하며, 전도의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더욱 더 성경을 날마다 읽고 연구하는 것이 필요치 않을까. 사랑만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말이 있다. 사랑하기에 모욕을 견디는 것이고, 사랑하기에 전하는 것이다. 사랑이 없다면 모든 것이 소용없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결국, 그리스도인이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이 땅 위에 선포되어지는 것임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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