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Canvas (부제: 나와 당신과 그 분의 이야기) 그림과 글 석용욱 지음 (서울: GTM, 2009)
석용욱씨가 지은 그림 묵상집이다. 학교 도서관에서 뭐 볼만한 것이 있을까 하고 딱 집어들었던 책. 작가 자신이 살아오면서 느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더불어서 작가의 생각처럼,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되었다. 지금 하고 있는 것과 해야 할 것, 그리고 했었던 모든 것을 돌려보는 묵상집. 이 묵상집의 부제가 나와 당신과 그 분의 이야기라고 적혀 있다.
그렇다. 사랑조차도 나와 당신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이 계셔야 온전해질 수 있다. 하나님을 따르는 삶이라면, 적어도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한다면 삼위일체의 영성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아니, 3이 주는 완전성을 묵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둘이 있을 때에는 보지 못하느 문제들과 장점을 볼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주니까 말이다. 마치, 노래 가사차럼 사랑은 어렵다. 그러나 해야만 한다. 그리고 하고 있는 것이 사랑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며 살아가는 이 곳에서 필요한 것이 사랑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원천이 되시는 주님을 따라 산다면, 참 행복하다. 아픔조차도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주시는 그분을 묵상케 하는 것. 바로 사랑일테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중에서도 사랑이 제일이라고 하는데, 과연 나는 사랑하고 있는가?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참 된 사랑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더욱 지켜야 할 것이다.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과 가족, 그리고 이별을 겪은 사람에게 본서를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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