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장벽 데이브 ․ 수스 지음 (서울 :홍성사 2009)
북한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관심이 있던 나에게 눈에 들어오게 된 책이었다. 그래서 서점에서 바로 buy it! 그리고 집에 와서 읽다가보니 2009년에 쓰인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보면서 느낀 것은 예언적 성격의 책이랄까? 책의 부제는 곧 무너질 북한을 위한 부르심이다.
책은 크게 1부 - 긴급한 부르심, 2부 - 여호수아 세대의 네 가지 태도, 3부 - 북한 선교를 위한 실제적인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느 하나 버리기 아까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인상적인 내용들이 1부와 2부를 연속으로 이어서 나오는데 우리가 간과하는 사이에 벌어진 북한의 현실은 참으로 가슴이 아파왔다. 통일교와 북한의 내부 결연에 의한 건축물이 올라간다거나, 평화자동차회사 통일교의 것이라던가 하는 것은 마음을 아파오게 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또는 아는 사이에 스멀스멀 들어간 것이다. 이를 놓고 우리는 주님의 역사가 일어나길 더욱 간구해야하지 않을까?
책의 2부에서는 여호수아 세대가 어떻게 모세 세대의 사람들과 다른지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어떻게 순종하였는지를 적용적인 측면에서도, 성경적인 올바른 해석에 있어서 우리에게 알려준다. 불평 불만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여호수아에게 충성 서약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결연함을 책에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더불어서 이 책을 옮긴이로 이스데반이라는 분이 적은 후기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우리는 두 가지 선택 앞에 놓일 것이다. 부지런히 섬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인지, 아니면 알고도 행하지 않으므로 더 심한 매를 맞을 것인지, 하지만 나는 우리가 매를 맞기보다는, 대가가 따르는 쉽지 않은 길일지언정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여정을 선택하는 일이 영원의 삶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합당하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고 믿는다.
번역하는 이 조차도 주의 명령하심에 열정이 타오름을 보게 된다. 그러한 상황인데, 독자인 나는 어떠한가? 주님이 나를 북한으로 부르시는가? 과연 나는 보내는 선교사인가, 가야하는 선교사인가? 이러한 물음에 놓이게 된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기도회에서 중보기도 제목이 올라올 때에 북한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하지만, 주님이 나를 부르시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아직 모르기 때문에, 아직 배움의 과정에 있기 때문에,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쓰임 받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주님이 부르심이 확실하다면 정말로 나아가야 함을 안다.
이 짧은 서평을 통해서라도 북한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진정한 한 민족임을 세계만방에 알리며 책에서 말하는 바처럼, 계시록에 나타난 모든 민족 모든 백성이 하나님 앞에 찬양을 돌리게 됨을 믿는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예배가 예배다워져야 함을 저자는 주장하며 여기에 동의한다. 예배를 바로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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