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장 8

비주얼로 신학하기

비주얼로 신학하기 팀 챌리스·조시 바이어스 지음 (서울 : 규장, 2017) 인포그래픽이라는 매력적인 도구를 쓴다는 것은 문화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 좋은 열매를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도표와 그래프라는 도구의 사용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라고 부르는 좋은 소식을 보다 더 쉽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당연히 시도해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존 스토트의 가 현대적 고전의 반열에 올라갔다면 묵은 것을 기경하는 것처럼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노력의 일환으로 기독교의 핵심진리를 전하는 것도 중요하다. 교의를 전달하기 위해 조직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조직신학의 형태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평신도가 알아듣기 쉬운 방법으로 그리고 또한 미디어의 세대들에게 쉽게 ..

신학, 종교학 2020.12.24

상처받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기를 읽고

상처받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기 유은정 지음 (서울: 규장, 2018)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서 힘들어하던 누군가에게 선물로 전해주고 정작 읽어보지 못했던 책을 기회가 닿아서 구매하여 읽게 되었다. 스스로에게 위안을 주는 일반 심리학 서적이 아닌 것을 원하던 나에게 안성맞춤 같다고 할까. 답답한 느낌이 들고 힘들어질 때에는 위로가 필요하다. 이것을 무시하고 나아가면 커다란 함정이 되어 돌아올 수 있음을 겪어보았기에 더욱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신앙으로 해결해야할 부분과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부분을 구분하는 지혜가 더욱 더 필요한 요즘의 시대이기에 이 책의 중요성은 더해진다. 총 14장으로 구성된 정신의학 박사의 글은 그 학식으로도 도움이 되며, 신앙과 신학의 적절한 조화가 더해져 있기에 훌륭하게 다가온다. ..

내 꿈은 사랑입니다를 읽고서 생각해보다

정재완 지음 (서울: 규장, 2010) 시집을 읽는다는 것은 시인의 생각에 화자의 순간에 동화되려고 함이 아닐까. 3번째 읽는 시집. 팔복 시리즈 책 중에 3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그는 직설적으로 시를 쓴다. 자신의 삶을 글로 나타낸다. 고독, 절망, 꿈, 희망, 사랑, 신앙까지 아낌없이 나눠준다.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다가올까. 전문 훈련을 받은 시인이 아닌, 거리에서의 삶을 통한 훈련이 얼마나 그를 표현해줄까. 시가 좋다. 그리고 시인의 삶이 아름답다. 그래서 더욱 빛이 난다. 시가 그리운 시간이 되도록 만들어준다. 아니, 벌써 봄이 오는가. 누구하나 준비하지 못한 시간에 아니, 벌써 봄이 오는가.

시, 소설, 산문 2020.03.24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를 읽고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김우현 지음 (서울: 규장, 2010) 읽고 싶었던 김우현 감독의 팔복 시리즈 세 번째를 살아가다 보니 이제야 읽게 되었다. 코로나로 뒤숭숭한 이 시절에 책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어떠한 풍파가 다가오더라도 흐트러지지 않으며 주님만을 의지하는 것이 온유한 마음을 가진 자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이 책의 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저자의 표현대로 하면, 광화문의 거칠보이 재완씨를 발견하게 된다. 삶의 여정이 너무나 힘든 사람, 몸의 아픔으로 인해 그 색깔조차 어두워진 사람을 말이다. 그러나 책의 흐름에 따라서 읽어 내려가 보면 달라지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 어느 사람의 도움이 아닌, 오로지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되는 삶. 온유한 마음을 갖는 것은..

성경 파노라마를 읽고

성경 파노라마 테리 홀 지음 (서울: 규장, 2008) 성경 파노라마를 다시금 읽는다는 것은 감회가 새롭게 다가왔다. 2009년경 필자가 교재로 배웠던 서적이 본서이기 때문이다. 성경을 읽다보면 쉽게 정리할 방법을 찾기 마련인데, 그런 방법 중에 좋은 것 하나가 이번에 다시금 읽었던 본서이다. 겉표지에 적혀 있는 것처럼, “지금 당신의 눈앞에 성경의 파노라마가 쫘~악 펼쳐진다!” 총 4개의 파트 12장으로 구성된 파노라마를 펼쳐 보면, 시나브로 성경의 지도를 나만의 방법으로 그려볼 수 있고, 복음서의 주요사건을 두운법(혹은 아크로스틱이라 표현할 수 있음)을 활용하여 26개의 순서대로 쓸 수 있다. 또한, 어려울 수 있는 중간기에 대한 이해도 더할 수 있으리라. 물론, 본서는 오른쪽으로 다소 쏠려있는 분위..

이것이 그리스도인이다를 읽고

이것이 그리스도인이다 A.W. 토저 지음 (서울: 규장, 2011)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A.W 토저의 저작을 두 번째 읽게 되었다. 『예배인가 쇼인가』를 읽은 것이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이런 흐름 즈음에서 마이티 시리즈 16번째 책은 의미 있게 다가왔다. 가장 먼저 되는 1번의 책에서 끝의 책을 보니 나름 처음과 끝이 아닌가. 거두절미하며 목차부터 살펴본다. 영문판 편집자의 글 chapter 01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자가 그리스도인이다 chapter 02 구원의 진리를 이해하는 자가 그리스도인이다 chapter 03 죄인의 삶의 방식에서 해방된 자가 그리스도인이다 chapter 04 하나님께서 주신 영원한 소망을 품는 자가 그리스도인이다 chapter 05 성령의 능력으로 서로 사랑하는 자가 그..

처음마음을 읽고서 생각해보다

처음마음 이찬수 지음 (서울: 규장, 2013) 선물 받은 책이었던 본서를 읽으면서, 처음마음이란 무엇이며 나는 지금 처음마음을 갖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담기게 되었던 서적이다. 과연 처음 가졌던 사랑을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 감격을 말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며 읽게 되었던 서적이다. 본서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part 1 나를 향한 주님의 마음은 사랑이다 chapter 1 진정한 힐링은 그분 안에 있다 chapter 2 주님만이 진정한 보호자가 되신다 chapter 3 하나님의 사랑의 터치가 변화의 시작이다 part 2 주님을 향한 나의 마음을 새롭게 하라 chapter 4 우리가 지켜야 할 처음마음은 사랑의 십자가이다 chapter 5 그분은 지금도 당신을 기다리신다 chapt..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큐티를 읽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큐티 하정완 지음 (서울 : 규장, 2010) 카피라이터의 능력일까. 제목이 상당히 강하게 다가왔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큐티』, 꿈이 있는 교회 담임이신 하정완 목사께서 지으신 책이다. 예전에 읽었던 故 하용조 목사께서 쓰셨던, 『큐티하면 행복해집니다』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말씀을 스스로 먹도록, 자기의 것으로 만들도록 도와주는 것이 큐티가 아닐까. 이번에 소개하는 본서의 구성은 총 5부, 1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총 200페이지 가량 되며, 큐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서부터 각 성경에 대한 기본적인 기초적인 큐티 방법과 더욱 더 발전된 형태의 큐티로까지 나아가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1 큐티를 통해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라 2 큐티를 통해 실제적인 하나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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