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묻고 아빠가 답하다 이상환 지음 (서울: 도서출판 학영, 2024) 아이가 날마다 자라나면 기쁨도 자라납니다. 주변에 있는 가족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존재여서일까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전염시키는 게 아이입니다. 이런 아이가 성장하면서 어느새 사춘기도 겪고, 중2병을 앓기도 할 테고, 대화의 단절을 일으킬지도 모릅니다. 아, 요즘은 스마트폰이라는 친구 덕분에 더욱 빠르게 이루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와중에 교회를 다니고,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드리던 아이가 궁금해지는 것이 많아집니다. 날마다 자라는 키처럼, 두뇌도 발달하고, 사고의 깊이도 더해지기에 그렇겠지요. 다만, 아이의 질문 각도가 너무나 날카로워서 마음이 힘들어지는 엄빠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가 빠르게 성경을 읽어나가면, 그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