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 한재영 지음 (서울: 에스라서원, 2020) 대학교를 다니며 몸담았던 학원(정확히는 캠퍼스를 품는)선교단체에서 책이 나왔습니다. 항상 볼 때마다 “수고가 많아”라고 말씀해 주시던 간사님(지금의 호칭은 캠퍼스를 선교하기에 선교사, 그리고 안수를 받으셨기에 목사이신)의 칼럼이 엮어져서 글로 나온 것입니다. 이렇게만 본다면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글의 저자는 지금 이 곳에 계시지 않습니다. 신앙의 표현으로 말하자면, 천국에서 우리를 기다리며 지켜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평생을 캠퍼스 복음화와 군 선교에 투신하셨던 분이시며, 분열된 모습을 보이는 어느 단체들과는 다르게 ‘하나되어 더불어 땅끝까지’라는 표어를 몸소 실천하셨던 분의 글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더욱 생동감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