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역사 후스토 L. 곤잘레스 지음 (서울: 비아토르, 2019) 태어나서 살다보니 일요일이 전부인줄 알았던 시간을 보냈었다. 그리곤 어느새 일요일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일요일만큼은 교회로 향하는 발걸음이 남아있기는 하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번에 읽었던 책은 저자가 대단함을 알아서가 아니라 제목에 의해서 끌렸던 것이라 생각해본다. 평범한 일요일이 내가 알고 있는 일요일이 되게끔 이루어진 역사.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모이던 날이 일주일의 마지막이었던 현재의 토요일에서 일주일의 시작이라 부르는 일요일이 되었는지 톺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독교 역사를 공부하려면 만나게 되는 유명한 그 곤잘레스의 안내를 따라서 가본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시작에는 간..